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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키꼬입니다. 🙂
2026년 5월 15일.

오늘은 며칠 전부터 준비했던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이 있는 날이었어요.
복지기관에서 일한 지도 어느덧 6년이 되었는데, 민방위 훈련은 처음 진행이라 당혹감이 넘쳤지만 훈련 계획을 세우고 방송 시스템을 점검하고, 교육자료와 대피 동선까지 하나씩 준비하다 보니 생각보다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정말 많더라고요.
특히 우리 기관은 발달장애인 이용인이 많은 만큼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 방법을 여러 번 고민했어요.
훈련 당일에는 예정된 시간에 맞춰 방송이 시작됐고, 직원들과 이용인 모두 차분하게 훈련에 참여해 큰 혼란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실사를 대비해 전날까지 긴장하며 준비했지만 실제 방문은 없었고, 오히려 그 덕분에 더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늘 가장 크게 느낀 건 재난 훈련은 단순히 형식적인 행사가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실제 공습 상황을 가정해 보니 많은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고, 이용인들에게 맞는 교육 방식도 다시 한번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됐어요. 준비했던 교육 영상도 반응이 좋아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어요.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나니 며칠 동안 이어졌던 긴장이 한꺼번에 풀렸어요.
사회재난은 일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우리나라는 분단 국가인 만큼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는 과정은 꼭 필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낀 하루였어요.
오늘도 하나의 큰 업무를 잘 마무리해서 뿌듯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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